2011년 4/4분기 신작 순위표

마침내 2011년 마지막 분기인 4/4분기 순위표입니다.

이번 분기에서는 본 작품이 많지 않아서 1위부터 4위까지 밖에 순위를 매기지 못했습니다.

■ 4위 : 침략!? 이카무스메(侵略!? イカ娘)

(그림출처 : http://blog.livedoor.jp/yarareyakudesu/archives/cat_50050948.html)

침략! 이카무스메 2기가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언제나 명랑한 이카무스메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1기 보단 재미가 떨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1기의 임펙트가 너무 컸다랄까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보기에는 무난했던 스토리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밥 먹듯이 이카무스메를 쫓아다니는 사나에(CV. 이토 카나에)도 2기에서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등장했고, 엉뚱한 것만 개발하는 바보 트리오 스토리도 재미있었습니다.

■ 3위 : 바쿠만 2기(バクマン。)

(그림출처 : http://iekemencom.blog9.fc2.com/blog-entry-3732.html)

2010년 4/4분기 첫 방영을 시작으로 매년 4/4분기마다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 바쿠만이 3위입니다.

바쿠만을 처음 만화책으로 볼 당시에는, 타카기가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로, 마시로를 꼬시는 줄만 알았는데 그런 예상은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결과는 단지 현실물이었습니다. 이 애니를 보고 있으면, 아니, 마시로를 보고 있으면 저까지 공부든 뭐든 열심히 하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자기 꿈을 위해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또한 쓰러져도 최선을 다하는 마시로의 모습이 언제나 인상적입니다.

올해인 2012년 4/4분기부터 다시 돌아온 바쿠만 3기가 매주 기대됩니다.

■ 2위 : 워킹´!!(WORKING´!!)

(그림출처 : http://pantune.blog.fc2.com/blog-entry-42.html)

남녀노소 불문하고 높은 인기를 가진 WORKING 두 번째 시리즈입니다. 1기의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재미가 좀 더 강화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개성이 1기 때보다 뚜렷해진 것 같습니다. 포푸라가 더 귀여워졌고, 마히루가 좀 더 귀여워졌고, 야마다가 좀 더 귀여워졌다고나 할까요. 어떤 스토리에서는 야마다의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쿄코상에게 일편단심인 야치요를 제외하고 와그나리아에서 일하는 여자 캐릭터 모두 좋아합니다. 안경 낀 애 빼구요. 모두 귀여우니까, 뭐 귀여우면 그만입니다.

■ 1위 : 나는 친구가 적다(僕は友達が少ない)

(그림출처 : http://anianimation.jpn.org/bokutomobddvd/entry4.html)

2013년 1/4분기에 2기가 나올 예정인 나는 친구가 적다가 독보적으로 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매 분기마다 기대가 높은 작품이 1, 2작품 씩 나오곤 하는데요. 이번 분기에서는 이 작품이 그 주인공입니다.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작화, 스토리, 모든 면에서 좋았다는 평입니다. 무엇보다 카시와자키 세나 役을 이토 카나에 씨가 담당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주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하나자와 카나, 이구치 유카 씨 등이 틈틈히 활약해 주어서 보는 내내 즐거운 작품이었습니다.

최근에 나온 애드온 디스크도 재밌었기에, 내년 초에 나올 2기도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